신용점수 올리는 방법과 관리 팁
대출이 필요하신 분들께서 대출을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대출 심사 과정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신용점수입니다. 신용점수는 신용평가회사에 따라 결정되며, 금융기관은 여러분의 신용점수를 기반으로 은행 내 평가 기준을 도합하여 대출을 결정합니다. 따라서 대출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용점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용점수 뜻과 2023년 신용점수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는지 알아보고, 신용점수 조회 방법 및 신용점수를 올리고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신용점수란 무엇인가요?
신용점수란 개인의 신용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도록 점수를 이용해 계량화한 수치를 말합니다. 1,000점 만점의 점수 제도로 운영되며,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 및 이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연체 발생 가능성 등을 분석하여 산출하는 평가 체계입니다. 쉽게 말해 개인이 돈을 잘 갚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경우에 따라 신용평점이라 부르기도 하며, 신용점수의 옛 명칭인 신용등급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신용점수가 높을 수록 그 사람을 믿고 돈을 빌려줄 수 있다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신용점수가 높은 분들은 대출을 받을 때 제약이 덜하고, 금리도 낮아 유리합니다. 결국 신용점수는 무조건 높을 수록 좋고, 높은 신용점수를 유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신용점수는 본래 10 단계의 '신용등급'으로 평가되었지만, 2021년 이후 10 단계의 등급 체계보다 더 세밀하게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신용점수 제도로 변경되었습니다.
신용점수의 중요성
평소 대출을 받아본 경험이 없거나, 사회초년생들은 신용점수를 활용할 기회가 많지 않아 신용점수의 중요성을 간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신용점수는 사회 생활을 하며 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질 수록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해집니다. 돈이 필요하여 대출을 심사받을 때 가장 핵심적인 평가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출 상품은 크게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2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신용대출은 개인의 신용 수준에 따라 대출 여부와 금리, 한도를 결정합니다.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에게는 대출 한도가 높고 금리가 낮으며, 대출 연장도 보다 수월해집니다. 여러분께서 많이 이용하시는 직장인대출이나 무직자대출 등의 모든 대출 상품이 신용대출에 속하므로, 담보가 없는 모든 대출을 신청할 때마다 신용점수가 사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신용점수는 담보가 없는 분들께서 대출을 신청할 때 대출을 결정할 첫 번째 평가 요소인 셈입니다. 게다가 담보대출을 받을 때도 담보물의 가치 평가 외에 신청자의 신용 수준을 고려하므로, 담보대출을 받을 때 역시 중요합니다. 다만 특정 대출 상품은 신용점수와 아예 무관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각 보험사의 보험약관대출이나, 은행의 예금담보대출, 적금담보대출 같은 상품은 신용점수와 무관하고 대출 이후에도 신용점수가 거의 하락하지 않습니다.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용점수와 신용대출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신용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하락합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대출을 받아 새로운 대출에 대한 상환 능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신용점수가 하락했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출을 받았더라도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면 이 사람을 믿을 수 있다 판단하여 점수가 다시 높아집니다.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은 어떻게 다를까요?
현재 1,000점 만점으로 운영되는 신용점수 제도는 의외로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존에도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는 제도는 존재했습니다. 바로 '신용등급' 제도입니다. 2021년 1월부로 현재의 신용점수제로 변하기 이전까지는 신용등급제로 운영되었습니다. 신용등급제는 개인의 신용을 1부터 10까지 10 단계로 분류하여, 1등급이 가장 높은 등급이었습니다. 이렇게 매긴 등급을 토대로, 각 금융기관은 추가적으로 등급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 우량 등급 : 1~2 등급
- 일반 등급 : 3~6 등급
- 주의 등급 : 7~8 등급
- 위험 등급 : 9~10 등급
과거 운영된 10 등급의 신용등급 단계를 현재의 신용점수 체계로 환산하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신용평가회사 NICE 기준 850점은 과거 신용등급상 3 등급에 해당하는 점수인 셈입니다.
등급 |
나이스 (NICE) |
올크레딧 (KCB) |
---|---|---|
1 등급 |
900점 ~ 1000점 |
942점 ~ 1000점 |
2 등급 |
870점 ~ 899점 |
891점 ~ 941점 |
3 등급 |
840점 ~ 869점 |
832점 ~ 890점 |
4 등급 |
805점 ~ 839점 |
768점 ~ 831점 |
5 등급 |
750점 ~ 804점 |
698점 ~ 767점 |
6 등급 |
665점 ~ 749점 |
630점 ~ 697점 |
7 등급 |
600점 ~ 664점 |
530점 ~ 629점 |
8 등급 |
515점 ~ 599점 |
454점 ~ 529점 |
9 등급 |
445점 ~ 514점 |
335점 ~ 453점 |
10 등급 |
0점 ~ 444점 |
0점 ~ 334점 |
신용등급과 점수 비교 표를 보면,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나이스(NICE)와 올크레딧(KCB)에 따라 등급에 맞는 점수대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두 기관에서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데 이용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소 신용점수를 자주 살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두 회사의 신용점수가 동일하게 나오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만큼 평가 기준이 상이합니다.
현재는 신용등급을 사용하지 않지만, 아직 신용등급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신용등급과 점수의 차이를 알고 개념을 이해하면 금융 생활에 있어 도움이 됩니다. 등급 및 점수와 별개로 등급과 점수가 높을 수록 대출에 유리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현재도 신용점수 외에 각 금융기관이 내부 평가 기준을 이용해 등급을 매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용등급이란 개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신용등급별 특징
- 1~2 등급 : 지속적으로 우량한 신용 거래 내역을 보유하여 부실 가능성이 낮은 등급
- 3~4 등급 :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등급으로, 활발한 신용 거래 내역은 없지만 연체 이력도 없는 등급
- 5~6 등급 : 일반적인 등급으로, 소득 대비 지출 비율이 높거나 수입이 안정되지 않은 자영업자, 본격적인 신용거래 내역이 없는 사회초년생 혹은 단기 연체 경험이 있는 등급
- 7~8 등급 : 현재 연체 이력이 있거나 과거 연체 이력이 잦은 주의 등급
- 9~10 등급 : 부실 가능성이 매우 높아 2금융권 이하에서도 신용대출이 어려운 위험 등급
신용점수 무료 조회 방법은?
대출 신청할 때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본인의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조회 방법을 평소 외워두거나 사이트 주소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요즘은 여러분이 주로 사용하시는 거의 모든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이 무료로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므로, 유료로 확인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점수 무료 조회 사이트 안내 (1년 3회 한도)
#01 신용점수 조회 방법 : 카카오톡
카카오톡(Kakao Talk)은 국민 앱(App)이라 부를 만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앱입니다. 카카오톡에서도 신용점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하단 오른쪽의 점 3개 메뉴 버튼을 누르면, 상단에 카카오 페이(Kakao Pay)로 연결되는 버튼이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로 들어가서 아래의 '신용관리' 메뉴로 들어가면 본인인증 이후 KCB와 NICE, 2개 신용평가회사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용점수 확인 뿐만 아니라 신용점수를 올리는 팁과 나의 대출 한도, 나의 신용 관리 현황을 보여주는 신용 리포트(Report)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 점수대에 위치한 다른 사람들이 대출을 받을 때 책정된 평균 금리와 평균 한도까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복합적인 신용 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외에 같은 계열사인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니 편한 쪽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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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신용점수 조회 방법 : 토스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인 금융 앱인 토스(TOSS)는 인터넷 은행이로서, 1금융권 업체로 올라설 만큼 대형 금융기관입니다. 토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홈 화면으로 가면 '신용점수 보기' 배너가 있습니다. 배너를 누르시면 바로 KCB와 NICE 평가기관의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을 거쳐야만 확인 가능하며, 신용점수 외에도 다양한 신용 관련 정보를 확인 가능합니다. 토스가 제공하는 신용카드 내역과 대출 내역 등을 보고 점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03 신용점수 조회 방법 : 네이버
네이버는 카카오톡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는 세계적인 웹사이트입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페이(Naver Pay)'에 가입하시면 신용점수를 무료로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네이버 로그인 후 'Pay'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페이로 연결되는데, 네이버 페이 내에서 '내 자산' 메뉴에서 신용점수 부분을 눌러 점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이나 토스와 마찬가지로 현재 본인 연령대의 다른 사람들은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은 카드값과 대출금이 어느 정도 되는지 보여주니 비교 가능합니다.
#04 신용점수 조회 방법 : KCB
여러분이 다양한 곳에서 무료로 조회하실 수 있는 신용점수는 거의 대부분 신용평가회사인 KCB와 NICE가 측정한 점수입니다. 따라서 KCB 올크레딧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셔도 점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NICE 점수는 확인하지 못 하며, KCB 점수만 확인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NICE 점수를 확인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KCB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KCB에서 측정한 본인의 점수를 매우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이나 토스, 네이버 등에서 확인하는 점수는 점수 자체만 확인할 수 있을 뿐, 해당 점수가 나오게 된 배경과 평가 기준은 알 수 없습니다.
단점은 자주 확인하려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1년에 최대 3회까지 무료로 확인할 수 있지만, 그보다 자주 확인하거나 자세한 평가 내용을 확인하려면 유료 결제가 필요합니다. 본인의 신용점수를 아주 자세하고 세세하게 관리하려면 평가 기준에 따른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올크레딧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대략적인 점수만 확인하고 최근 변동 내역만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면 올크레딧 홈페이지에 유료 결제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올크레딧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 국민 대상 연 3회 신용정보 무료 조회
- 4개월마다 1번씩 조회 가능(신청일로부터 24시간 이내 무제한 조회)
- 홈페이지 회원 열람 또는 비회원 열람 중 택일
- 비회원 열람시 개인정보 입력 및 본인인증 절차 필요
KCB 올크레딧 유료 결제 후 확인 가능한 정보
- 신용 조회
- 신용카드 발급 정보
-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내역
-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내역
- 현재 대출 정보
- 보증 정보
- 종합적인 연체 정보
#05 신용점수 조회 방법 : NICE
KCB 올크레딧과 마찬가지로 가장 대표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나이스지키미(NICE) 홈페이지에서도 본인의 상세한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올크레딧처럼 NICE 역시 NICE 신용평점만 확인할 수 있지만, 무료로 신용평점을 확인 가능하며 유료 결제시 더욱 자세한 항목별 평가 결과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전국민 무료 신용 조회' 서비스를 통해 KCB에 비해 한결 편리하게 확인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가입하지 않으신 분께서는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친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신용평점을 자세하게 조회하여 점수를 관리하고 싶다면 유료로 가입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나이스지키미 NICE 유료 결제 후 확인 가능한 정보
- 본인의 신상 정보
- 신용평점 평가 요인
- 신용을 통한 금융 서비스 개설 정보
- 신용정보원 기반 장기 연체 정보
- 신용정보사 기반 장기 연체 정보
- 단기 연체 내역
- 본인의 금융질서문란 행위 내역
- 기존 대출 정보
- 채무 보증 정보
-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정보
- 채무 조정 정보
- 신용 조회 기록
- 신용평점 변동 내역 (최근 1개월)
신용점수 조회시 주의해야 할 점
요즘은 빠르고 편리하게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전하지 못 한 사이트를 이용해 조회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물론 위에서 안내해 드린 국내 대표 신용평가회사나, 카카오뱅크 및 토스 같은 대기업이나 1금융권 업체는 점수를 조회해도 안전합니다.
그러나 신용점수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는 인터넷 광고, 이름을 들어보지 못 한 업체의 점수 조회 서비스는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점수를 조회하기 위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정보가 피싱(Fishing)에 사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사이트 보안 자체가 취약하여 해킹의 염려도 있습니다. 한 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불법 사이트 업자들 사이에서 이 곳, 저 곳으로 팔려 나가기 때문에 본인이 사전에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신용평가회사에 따라 신용점수가 다른 이유는?
한국에서 개인 및 기업, 사업자의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기관은 크게 2곳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이스지키미(NICE)와 올크레딧(KCB)입니다. 정부 기관은 물론, 대출 심사 혹은 신용카드 발급 심사 등 신용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 많은 금융기관에서 이 2개 업체의 신용평점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2개 업체의 신용평점은 같은 사람이라 해도 점수가 똑같이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나이스와 KCB의 신용평가 정보가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NICE와 KCB 신용점수 차이 원인
같은 사람이라 해도 나이스와 KCB, 2개 신용평가회사의 신용점수가 다른 이유는, 신용을 평가하는 데 이용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준이 다르다고 하기보다, 평가 요소는 동일하되 각 평가 요소에 배정하는 비중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둘의 신용점수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두 개 기관이 어떠한 기준으로 신용을 평가하고, 같은 기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차이를 알고 있다면 신용점수를 관리하기 더 용이합니다. 나이스와 올크레딧이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기준은 총 5가지로 아래와 같습니다.
- 상환 이력
- 부채 수준
- 신용 거래 기간
- 신용 거래 형태
- 비금융 (KCB만 평가)
평가 항목 |
나이스 (NICE) |
올크레딧 (KCB) |
---|---|---|
상환 이력 |
30.6% |
21.0% |
부채 수준 |
26.4% |
24.0% |
신용거래 기간 |
13.3% |
9.0% |
신용거래 형태 |
29.7% |
38.0% |
비금융 요소 |
0.0% |
8.0% |
완전히 똑같은 신용 거래 활동을 해왔다고 해도, 위와 같이 각 항목의 평가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신용평점은 다르게 나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상환 이력이 우수할 경우, 상환 이력에 대하여 21%를 반영하는 KCB보다 30.6%를 반영하는 NICE의 점수가 더 높은 것입니다. NICE가 가장 비중 있게 평가하는 항목이 상환 이력과 신용거래 형태인 반면, KCB는 신용거래 형태와 부채 수준입니다. 게다가 NICE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비(非)금융 요소를, KCB는 평가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KCB 대비 NICE 점수가 더 높은 분께서는 NICE가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가 더 우수할 가능성이 높고, NICE 대비 KCB의 점수가 높은 분들께서는 KCB가 비중 있게 평가하는 항목의 경제 활동을 더 많이 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환 이력이나 부채 수준, 신용거래 기간 등 NICE와 KCB가 공통적으로 평가하는 항목들의 세부 사항들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평가 항목 | 상세 요소 |
---|---|
상환 이력 |
|
부채 수준 |
|
신용거래 기간 |
|
신용거래 형태 |
|
비금융 |
|
위와 같이 NICE와 KCB가 개인의 경제 활동 중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항목 자체는 거의 같습니다. 다만 비중 뿐만 아니라 동일한 항목을 바라보는 시점도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신용대출 상품인 '마이너스통장'이 대표적입니다. NICE는 마이너스 통장 개설 자체를 부채 발생으로 파악하지만, KCB는 통장을 개설했다 하더라도 부채로 파악하지 않습니다. 3천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받아 1천만 원을 빌렸다면, NICE의 경우 3천만 원을 부채로 바라보지만 KCB는 1천만 원만 부채로 간주합니다.
이렇게 NICE와 KCB의 신용점수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점수 현황을 보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역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NICE 점수가 많이 낮을 경우 NICE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항목인 상환 이력 부분에 보다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상환 이력 점수를 높이려면 연체 없이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나아가 대출 원금까지 갚는 게 중요합니다. 연체가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신용평점에 의한 등급 차이 피해 사례
2021년 11월 NICE 신용평점 898점인 박모씨는 KB국민은행에서는 3~4등급으로 분류되어 5.31%의 대출금리를 적용 받았습니다. 그런데 만약 BNK부산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았다면, 1~2등급이 적용되어 KB국민은행보다 1.88%p 낮은 3.43%의 대출금리를 적용 받았을 것입니다. KCB 신용평점 850점의 최모씨는 우리은행에서 1~2등급에 해당하여 3.64% 대출 금리를 받을 수 있었는데, 신한은행에서는 3~4등급에 해당한 탓에 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신용평점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용대출 심사시 개인신용평점이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 중 하나이지만, 이를 기반으로 실제 대출 진행 과정에서 각 은행이 적용하는 신용등급은 은행 내부 기준에 따르기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장기 연체자 신용점수 평가 기준
금융기관은 90일 이상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장기 연체자로 분류합니다. 장기 연체 경험은 신용평점에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개인의 신용평점 평가 기준도 바꿔 버립니다. 일반 고객과 장기 연체자에 대한 KCB 신용평점 평가 항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일반 |
장기 연체자 |
---|---|---|
상환 이력 |
21% |
32% |
부채 수준 |
24% |
25% |
신용거래 기간 |
9% |
5% |
신용거래 형태 |
38% |
27% |
비금융 |
8% |
11% |
예를 들어 장기 연체자로 한 번 등록될 경우, 해당 인물의 신용평점을 계산할 때 상환 이력의 비중이 21%에서 32%로 높아집니다. 상환을 제 때 하지 못 해 장기 연체가 된 것이므로, 해당 항목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장기 연체자의 경우 이자를 성실히 상환할 경우 다른 항목에 비해 보다 빨리 점수를 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개인사업자 신용점수 평가 기준
지금까지 살펴본 기준은 개인 기준이고, 사업자나 기업의 경우엔 평가 항목과 반영 비율이 다릅니다. 기업은 개인 경제 활동을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개인의 정보보다 사업장 정보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업 대출이라 해도 결국 채무 상환 능력 위주로 평가하는 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신용평가회사 |
평가 요소 |
평가 내용 |
비율 |
---|---|---|---|
나이스 (NICE) |
상환 이력 |
현재 연체 및 과거 연체 이력 |
25.0% |
개인 부채 수준 |
채무 부담 정보 (개인 대출 및 보증 채무 등) |
24.7% |
|
신용거래 행태 |
신용 거래 기간 (최초 개설 기간 및 카드 이용 행태 등) |
23.4% |
|
사업장 부채 수준 |
채무 부담 정보 (기업 신용 공여 및 담보 제공 등) |
20.7% |
|
사업장 개요 정보 |
사업장 업력 및 업종 |
6.2% |
|
올크레딧 (KCB) |
상환 이력 |
현재 연체 및 과거 연체 이력 |
35.8% |
대출 정보 |
기존 대출 이력 |
21.5% |
|
카드 정보 |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 정보 |
22.5% |
|
기업 신용 공여 정보 |
채무 부담 및 담보 제공 등 |
11.7% |
|
기업 개요 정보 |
사업장 업력 및 업종 |
8.6% |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과 관리 방법은?
신용점수는 어떻게 관리하느냐 여부에 따라 많이 오를 수도 있고, 많이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신용점수를 정확히 알았다면,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신용평점이 높을 수록 대출 심사에서 보다 유리한 금리와 한도를 부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점수를 높여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점수는 단기간에 오르지 않고 장기간 조금씩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대출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언제 어떻게 갑자기 급전이 필요할지 모르므로, 평소 작은 부분까지 틈틈이 신경 써서 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신용평가회사의 평가 항목과 비중에 맞춰 이용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워낙 많은 항목을 복합적으로 계량화하여 산출하기 때문에 개인이 이에 맞춰 점수를 올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신용점수를 올리려면 개인이 평소 할 수 있는 대출 상환, 신용카드 사용 등 기본적인 경제 활동을 주의해야 합니다. 신용평점을 높이기 위해 기억해야 할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 10계명
- 신용카드 대금 및 대출금 연체 금지
-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지
- 되도록 1금융권 대출을 이용
- 캐피탈, 저축은행 등의 2금융권이나 3금융권 사금융 대부업체는 이용 금지
- 신용카드 사용시 한도를 조절하며 사용
- 체크카드도 함께 사용
-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꽉 채우지 않도록 주의
- 신용카드 사용시 할부 대신 일시불로 이용
- 세금이나 휴대폰 요금 등 공공 요금 미납 금지
-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 해당 은행 위주로 이용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각각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본적인 원리가 같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딱 2가지 밖에 없으므로, 점수 올리는 방법이 어렵고 복잡하다면 아래의 두 가지만 기억하여 잘 실천해도 점수를 쉽게 올릴 수 있습니다.
- 대출금와 이자를 연체 없이 잘 상환하고, 무리해서 대출을 받지 말 것
- 신용카드는 연체 없이 사용하지 않고, 소득에 비해 과하게 사용하지 않을 것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이고 쉽지만, 올리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방법을 잘 읽고, 인내심을 가져 꾸준하게 실천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하고 분명하게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집중해서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절대 대출금을 연체하지 마세요
신용점수를 올리려면 절대로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혹 몇만 원 소액은 연체가 되어도 큰 영향이 없다고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소액 연체도 주기적으로 자주 발생할 경우 신용평점에 심각한 타격을 줍니다.
대출금을 연체해선 안 된다는 것은 사실 엄밀히 말해 신용평점을 올리는 방법이라기보다, 떨어지지 않도록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에 가깝습니다. 연체가 발생할 경우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릴 만큼 큰 폭으로 점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 번 떨어진 점수는 금방 오르지도 않고, 한 번 등록된 연체 정보도 몇년 동안 유지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절대 연체를 해선 안 되며, 연체를 했더라도 해당 연체 금액을 최대한 빠르게 갚아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연체가 된 경우 금액이 크고 기간이 오래된 연체금부터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애초에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음 대출을 받을 때 본인의 상환 능력이 받쳐주는 한도 내에서 상환 방식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자와 대출 원금을 함께 상환하는 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부담스럽다면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연체 기록이 남는 경우는?
대출금을 상환해야 할 시기에 10만 원 이상의 금액을 5 영업일 이상 연체할 경우, 신용평가회사와 각 금융회사에 연체자로 등록됩니다. 연체 정보가 2건 이상 등록되면 신용점수가 바로 떨어지기 시작하고, 한 번 연체한 금액을 상환하더라도 해당 연체 정보는 3년간 기록으로 남습니다. 만약 연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본인의 신용 정보에 '채무불이행'으로 등록될 수 있으며,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되면 신용카드나 통장, 휴대폰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신용카드 한도를 조절하여 사용하세요
요즘은 대한민국 성인 중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신용카드는 당장 수중에 현금이 없어도 물품을 구입할 수 있고, 카드값도 리볼빙 혹은 분할 납부 등을 통해 대금을 나중으로 미룰 수도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다 보면 신용도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신용카드는 신용을 기반으로 카드 회사가 회원에게 일시적으로 돈을 빌려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카드 사용 내역에 따라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 한도를 꽉 채워 사용 : 여유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 리볼빙 서비스 사용 : 리볼빙을 사용할 경우 소득 대비 과도한 금액을 사용했다고 판단합니다.
- 현금서비스 사용 : 단기카드대출을 받아야 할 만큼 현금이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상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 카드론 사용 : 장기카드대출을 받아야 할 만큼 일반 금융기관에서 정상적인 대출이 어려워 상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리볼빙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평상시에 카드 한도를 꽉 채워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신용카드 한도가 500만 원이라면, 한도를 500만 원 다 사용하는 일 없이 200~300만 원 정도만 사용하는 식입니다. 신용카드 한도가 가득 찰 경우 여유 자금이 부족하여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한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한도를 가득 채운 사용량이 많아질 수록, 정확히는 소득 대비 과도한 지출이 많을 수록 장기적으로 신용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사용 금액은 대체로 한도의 30%~50% 가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을 이용하지 마세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위에서 짧게 말씀드린 바 있지만, 너무나 중요한 내용이라 보다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신용카드를 보유한 분들께서 신청 즉시 빠르게 현금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입니다. 신용카드만 보유했다면 별도의 심사 없이 신청하자마자 바로 계좌에 현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 분들께서 많이 이용하고 계습니다.
하지만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신용도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대출 상품이기 때문에, 정말 도저히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닥치기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금리가 높은 대출을 받을 수록 그만큼 본인의 재정 여력이 없다는 의미인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연 15%~20%에 달하는 고금리 상품이기 때문에 더더욱 안 좋습니다.
정 사용해야 한다면, 적은 금액을 여러 차례 받기보다 큰 금액을 한 번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액에 상관없이 여러 번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는 횟수 자체가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현금서비스와 마이너스 통장을 비슷하게 생각하고 소액을 여러 번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왕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금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면 더 이상 사용할 일이 없을 만큼 한 번만 빌리고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남겨두세요
마이너스통장은 일정한 소득이 있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본적인 신용 기반 소액대출 상품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은 실제로 수중에 현금을 쥐느냐 여부의 차이일 뿐, 신용카드처럼 필요한 만큼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 자체는 동일합니다. 따라서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마이너스통장 역시 최대 한도의 30%~40% 가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꽉 채워 자금을 빌릴 경우 여유 자금이 부족하고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판단하여 신용도를 낮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한도에 여유를 많이 남기고, 그 이상 사용했을 경우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상환해야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원칙은 없지만, 보통 3개월 이상 마이너스통장 사용 금액을 남겨둘 경우 신용평가기관에서 부정적으로 여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래 사용한 신용카드를 해지하지 마세요
요즘은 신용카드가 워낙 보편화되어 있어,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여 해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를 해지할 때는 가급적 가장 최근에 발급한 신용카드, 즉 사용 기간이 가장 짧은 신용카드를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를 발급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신용카드를 보유한 기간 역시 신용 거래 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연체 없이 오랫동안 유지한 신용카드는 그만큼 본인의 신용도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해지하는 순간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가 사라지는 셈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한 신용카드는 해지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해당 신용카드로 꾸준한 사용 내역을 만들어준다면 더욱 좋습니다. 요즘은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을 돌려주는 신용카드가 많이 있기 때문에 카드 종류를 변경하여 본인에게 알맞는 혜택의 신용카드로 변경하면 사용 기간이 오래 된 신용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체크카드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세요
흔히 신용점수 관리 방법을 논할 때 신용카드의 중요성을 말할 뿐, 체크카드는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크카드는 본인이 보유한 현금 만큼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신용거래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신용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잘못된 내용입니다. 체크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은 신용도에 무시할 수 없는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신용평가회사 NICE는 6개월 이상 기간 매월 30만 원 이상 사용할 경우 최대 40점의 가점을 부여합니다. 체크카드 사용량에 따른 가점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30만 원 이상 금액을 6개월 이상의 기간 사용 : 최소 4점
- 30만 원 이상 금액을 12개월 이상의 기간 사용 : 최대 40점
휴대폰 요금, 공공요금 성실 납부로 신용점수 올리기
여러분이 신용점수 무료 조회에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 토스 등을 보면 그동안 성실하게 납부한 휴대폰 요금(통신비), 건강보험, 국민연급 납부 내역을 제출하여 신용도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득금액증명원을 통해 자신의 충분한 소득을 증빙하는 것도 신용도에 도움이 됩니다. 각종 세금과 공과금 등의 요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내역은 신용평가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물론 NICE 및 KCB 등의 신용평가회사에 직접 제출할 수도 있지만, 카카오톡과 토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서류를 제출하고 알아서 점수에 반영하니 편리합니다.
신용점수 관리 방법 TIP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숙지했다면 관리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로 익힌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신용도를 높이기 위한 원칙을 지키면 점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점수를 올리는 방법과 관리 방법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950점 이상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떨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용평가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점수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휴대폰 요금 및 공과금을 연체 없이 성실 납부하기
- 신용카드를 이용할 때는 할부 대신 일시불을 이용하기 (대출 잔액 감소 목적)
- 신용카드 사용량이 평소보다 많다면 다음 달 이용 금액을 줄이기
-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학자금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기
- 햇살론 등의 서민금융대출 이용자는 연체 없이 성실 상환하기
- 대출은 본인의 소득과 상환 능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받기
- 인터넷 혹은 전화 등을 통한 대출 권유 상담은 가급적 자제하기
- 주(主)거래 금융기관을 정해 한 곳 위주로 사용하기
- 주기적으로 청구되는 결제 대금은 연체를 막기 위해 자동이체 활용하기
- 본인의 연락처 변경시 이용 중인 금융업체에 통보하기
- 본인의 신용정보 현황을 자주 확인하여 점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기
신용점수 평가 항목에 맞춰 관리하세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신용점수 평가 기준을 자세히 알면, 점수를 올리는 방법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 기간이 중요한 평가 항목이라면, 신용거래 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신용평가회사인 KCB와 NICE가 평가하는 항목을 위주로 점수를 높이는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환 이력 : 채무의 적시 상환 여부와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 영업일 이상 연체를 지속하는 경우 감점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절대로 연체를 하는 일이 없도록 제 때 상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채 수준 : 대출 이력과 신용카드 사용 금액 상환 이력 및 실적을 활용합니다. 채무 자체는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활용되지만, 성실한 상환 이력은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 신용거래 기간 : 대출 개시일과 카드 개설 이력을 기준으로 산정하므로, 오랫동안 이자와 카드 값을 정상적으로 납부하여 양호한 금융 거래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정상적인 상환 이력은 연체 위험도가 낮아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 신용거래 형태 : 금융기관의 업권과 대출 상품 종류, 금리 등의 대출 내역과 카드 이용 이력을 고려합니다. 거래 형태를 평가하므로 금리가 낮을 수록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 비금융 요소 : 고객이 직접 등록한 정보를 활용하여 신용도와 관계가 높은 평가 요소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신용점수 관리를 위해 연체를 피하는 방법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과 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았다면, 점수 관리에 있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여부는 자명합니다. 바로 '연체'입니다.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연체가 있어선 안 된다"는 명제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할 절대 명제입니다. 대출 원금과 이자를 정상적인 기일에 상환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사정이 있어 제 때 납부하지 못 한 경우 연체 정보가 등록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체의 정확한 기준은 무엇이며, 언제 연체 정보가 등록될까요? 신용점수 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연체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 하시는 분들을 위해 연체에 대한 기준과 연체 등록시 진행 과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흔히 연체라고 하면 금융기관 입장에서 5 영업일 이상 납부해야 할 대금(원금 및 이자)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영업일이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과 공휴일처럼 업무를 보지 않는 날을 제외한 날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11월 5일 일요일이 납부일인 경우, 언제부터 연체가 되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1월 05일 (일요일) : 원래 납부일이지만 일요일이기 때문에 제외
- 11월 06일 (월요일) : 정상 납부일자로, 이 날 납부하면 문제 없음
- 11월 07일 (화요일) : 1 영업일 연체
- 11월 08일 (수요일) : 2 영업일 연체
- 11월 09일 (목요일) : 3 영업일 연체
- 11월 10일 (금요일) : 4 영업일 연체
- 11월 11일 (토요일) : 휴일 제외
- 11월 12일 (일요일) : 휴일 제외
- 11월 13일 (월요일) : 5 영업일 연체
- 11월 14일 (화요일) : 6 영업일 연체 (연체 등록 시점)
위와 같이 5 영업일이라 해도, 연체가 등록되기 전까지 주말까지 포함해 최대 7일 가량의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만약 위 타임 라인대로 진행할 경우, 11월 13일 금융기관 업무 시간 내에 납부하면 연체 등록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5 영업일 이상 연체하지 않도록 주어진 시간 내 상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5 영업일 이상 납부를 하지 못 하여 연체로 등록이 되면, 단기 연체와 장기 연체로 구분되어 등록됩니다. 단기 연체와 장기 연체를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기 연체 등록 기준 : 30만 원 이상의 금액을 30일 이상 연체
- 장기 연체 등록 기준 : 1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90일 이상 연체
연체 정보 등록 후 진행 절차
- 연체 1일 경과 : 해당 금융사 또는 카드사로부터 연체 사실에 대한 통보를 받습니다.
- 연체 5일 경과 : 신용카드 사용이 정지되거나 한도가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불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10만 원 이상의 금액일 경우 연체 기록을 다른 금융회사와 공유하기 때문에 새로운 대출이 어려워집니다.
- 연체 30일 경과 : 연체 기록이 채권 전담 부서로 넘어간 후 문자와 전화 독촉이 아닌 실질적인 불이익에 대해 통보합니다. 신규 대출은 물론, 새로운 신용 카드 발급도 불가능합니다.
- 연체 90일 경과 : 연체자의 자산 가압류 조치 및 법원의 채무 지급 명령을 받습니다. 이 때부터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라 등록되고 모든 금융 거래가 제한됩니다.
- 연체 완납 : 연체 상환 후 단기 연체는 1년, 장기 연체는 최대 5년까지 기록이 남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정상적인 금융 거래가 어렵고 신용점수 회복도 느립니다.
연체 이후의 절차를 살펴보면, 5 영업일 이상 연체되었을 때부터 실질적인 불이익이 주어지니 연체가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불량자 등 최악의 경우로 넘어가지 않기 위한 골든 타임은 5일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신용카드 대금을 5일까지 연체해도 될까요?
신용카드는 사용자가 많고, 당장 수중에 현금이 없어도 물건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소비를 유발하기 십상이라 연체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입니다. 3개월 이상의 연체자가 77만 5천 명 정도인데, 이 중 약 70% 가량이 신용카드 연체일 정도입니다.
신용카드 역시 넓게 보아 신용대출의 일종이므로, 다른 대출 상품과 동일하게 5 영업일이 연체의 기준점입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대금을 하루 정도 연체했다면 실질적으로 아무런 피해가 없습니다. 카드 값이나 대출금, 휴대폰 요금 모두 공통 사항입니다. 5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연체 정보가 등록되지 않으므로 하루나 이틀 정도 연체되었다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최대한 빠르게 상환하는 것이 좋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5일 이상 연체되었다면, 실질적인 불이익을 받기 시작합니다. 대출금을 포함해 카드 대금이 5 영업일 이상 연체될 경우,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연체 정보가 기록되고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5 영업일 이상 연체 발생
-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 정보 등록
- 기타 금융회사에 연체 정보 공유
- 신용카드 사용 중지 조치
- 추심 시작 (약 한 달 가량)
- 연체가 지속될 경우 카드회사가 법원에 지급명령 신청
- 이의신청 없이 14일 경과시 민사 판결 효력 발생 및 시효 연장(10년)
- 채무자의 급여와 통장 및 기타 재산 압류 가능
- 연체가 지속될 경우 장기 연체자로 분류
- 정기적인 채권 추심 행위 지속
- 상환 독촉 우편물 발송
- 추심 업체의 유선 연락 및 방문
- 채권 매각 등의 조치
통상적으로 대출 상환 만기 전까지 금융기관이 채무자에게 상환을 요청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기존 채무가 있는 상황에서 다른 채무를 연체할 경우 금융회사가 미리 대출금 전액을 상환하라며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기한이익상실'이라 합니다. 대출 만기일까지 얻을 수 있는 금융업체의 이익(이자 수익)을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대금을 제 때 갚지 못 하여 연체가 발생한 상황에서 모든 채무를 상환하라고 하면 더욱 곤란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만약 이용 중인 대출금을 5일 이상 연체했다면, 해당 금융회사가 대출금 전액을 갚으라 요구할 수 있으니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연체 중인 상황에서도 경우에 따라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도 의외로 적지 있습니다. 바로 연체 중인 분들을 대상으로 한 연체자대출이나,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불량자대출, 개인회생 절차 중인 분들을 위한 개인회생대출 등의 대출 상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 제공하는 정부 지원 대출 상품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연체 중인 분이라면 현재 상황에서 가능한 대출을 받아 연체된 채무를 상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다만 금융업체 입장에서도 부실 대출이나 손실 위험이 매우 큰 대출이기 때문에, 연 20%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연체 정보 삭제 시기는?
한 번 등록된 연체 정보는 쉽게 삭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등록된 기간 내내 신용카드 발급 거절이나 신규 대출 중단 등, 당사자에게 여러 불이익을 안기며 괴롭힙니다. 그렇다고 해서 연체 정보가 영원히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체 정보가 사라지는 것은 언제일까요? 연체된 금액을 전부 상환한 이후 연체 기록이 없어지고 신용점수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90일 미만 단기 연체 : 해제(상환)일로부터 3년 경과시 자동 삭제
- 90일 이상 장기 연체 : 해제(상환)일로부터 5년 경과시 자동 삭제
- 과거 연체 이력은 시간 경과에 따라 서서히 영향력 감소
요약하자면 단기 연체 정보는 3년 후, 장기 연체는 5년 후 삭제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체 기록이 새로 추가되지 않는 이상 과거의 연체 정보는 현재의 신용평가에 끼치는 영향력이 점차 감소합니다. 최근 1년 이내의 연체 정보보다 2년 전의 연체 정보가 본인의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중이 적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채무자의 단순 부주의 또는 일시적 자금 사정 악화 등에 의해 90일 미만의 단기 연체를 했다가 상환한 경우, 신용평가회사가 연체 이력을 1년만 활용합니다. 90일 미만의 단기 연체 후 채무를 상환하여 1년이 지나면 연체 이전의 신용점수로 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30만 원 미만의 소액 연체는 30일 이내에 연체 금액을 상환할 경우 신용평가회사가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최근 5년간의 연체 정보가 1건 이하인 경우만 해당됩니다. 만약 최근 5년간 2건 이상의 연체 이력이 있다면 단기 연체 기준 3년, 장기 연체 기준 5년간 연체 정보가 남아 3~5년간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채권 추심이 들어왔을 때 대응 방법은?
비단 신용카드나 대출이 아니라 해도 공과금 등의 세금이나 휴대폰 요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시적인 연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연체하는 경우가 아니라, 납부 기일을 잊어 연체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만약 연체가 등록되었을 경우 최고의 대응책은 '즉시 상환'입니다. 그러나 즉시 상환이 어려워 채권 추심 단계에 들어섰을 경우 여러분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너무 두려워 하지 마세요
채무가 연체되어 채권 추심 단계에 들어서면 여러분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은 '공포심'입니다. 영화에서 폭력배가 찾아 와 돈을 갚으라며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들에 대한 기억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허구이고, 실제 채권 추심 절차는 모두 법에서 규정한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폭언이나 폭력은 물론, 야간 추심 행위나 채무자의 곤란한 사정을 이용한 추심 행위 등이 모두 불법입니다. 여러분이 불법 채권 추심 과정 중에 당할 수 있는 피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불법 채권추심 행위 : 법에서 금지하는 불법 행위를 동원해 추심하는 행위(협박 폭언 등)
- 불법 고금리 : 연체된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새로운 대출을 받을 때, 신청자의 열악한 상황을 노려 연 20%가 넘는 불법 고금리 대출을 요구하는 행위
-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요구 : 신청자의 절박함을 이용해 불법적인 대출중개수수료를 요구하여 이득을 편취하는 행위
상담기관에 문의 혹은 신고하기
만약 이러한 불법 추심 행위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경찰서 혹은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여 신고하시면 해당 추심업자는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공포심을 갖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하시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신고하기 전에 불법 추심 행위 내용이 담긴 문서나, 녹음 파일, SMS 문자 혹은 동영상 등을 모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모아서 금융감독원이나 경찰, 혹은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면 피해자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시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채무자 대리인 제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법률구조공단이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한 무료 상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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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기간이 길면 길 수록 1금융권 은행에서 새로운 대출을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 캐피탈 등의 2금융권 역시 어렵습니다. 그래서 1, 2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연체자가 새로운 대출을 받아 기존 채무를 상환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3금융권 대부업체 뿐입니다.
대부분 연 20%에 달하는 고금리이긴 하지만, 고금리를 부담하더라도 연체를 해결하여 신용불량자 등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연체 정보가 등록된 후의 기간이 길 수록 추가적인 금융 거래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소개하는 대부업체는 한국대부금융협회에 정식 등록된 대부업체로서, 법정 최대 금리를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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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를 낮추는 방법은?
보통 많은 분들은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 혹은 점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런데 드물에 신용점수를 고의로 내릴 수 있는 방법을 궁금해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용평점을 높이는 방법을 여러분에게 소개하였는데, 점수를 낮추는 방법이 왜 필요한지 의문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의로 점수를 낮추는 사례가 현실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바로 정부 지원 정책자금의 신청 자격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청자의 신용도를 신청 자격에 포함하는 정부 지원 정책자금 대출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정부지원 소액생계비대출 :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 미소금융 생계자금 대출 :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 새희망홀씨Ⅱ 대출 :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인 CB신용평점 하위 20%
- 근로자 햇살론 :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인 신용평점 하위 20%
- 자영업자 햇살론 :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인 신용평점 744점 이하
예를 들어 자영업자 햇살론 대출을 받고 싶은 분께서 745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 중일 경우, 대출을 위해 고의로 744점 이하의 점수로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러 신용점수를 내리는 행위를 권할 수는 없지만,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이런 방법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신용평점을 낮추는 방법 자체는 간단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법의 반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신용평가회사가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요소를 기반으로 점수를 높이려 하듯, 같은 평가 요소를 바탕으로 점수를 낮출 수 있습니다. 통상 금융권에서는 KCB, 정부지원 정책자금은 NICE 정보를 활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2개 회사의 정보를 모두 활용한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NICE와 KCB, 두 개의 신용평가회사 평가 요소를 기반으로 신용점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대출을 받기
어떤 의미에선 가장 안전한 동시에, 쉽고 빠르게 점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출 사실 자체가 신용평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액수가 크면 클 수록 점수 하락폭이 크지만, 큰 채무는 예상치 못 한 방식으로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적은 금액을 빌리는 것이 좋습니다. 점수를 낮추기 위해 새로운 대출을 받을 때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 가급적 1금융권 이용 : 2금융권 이하의 업체는 점수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여 점수 복원에 애를 먹을 우려가 있습니다.
- 100만 원 이상 대출 : 업권이 높은 금융업체일 수록 지나친 소액대출은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100만 원 이상은 대출을 받아야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줍니다.
- 신용대출 이용 : 일반 담보대출이나 예·적금담보대출, 보험약관대출(보험금 담보)이나 1금융권의 비상금대출 상품은 점수 하락폭이 거의 없습니다.
정책자금 대출을 위해 무조건 새로운 대출을 끌어다 쓰는 것이 마냥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에, 신용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출 상품 종류와 금리, 한도 등에 신경써서 신중하게 진행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하기
가장 보편적이고 쉬우면서, 빠르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상품은 신용점수를 높이고 싶거나 관리하실 분들께서 꼭 피해야 할 대출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현금서비스를 고의로 받아 점수를 떨어뜨리는 방법입니다.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제로 정책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현금서비스 혹은 카드론(장기카드대출)입니다.
물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받더라도 점수에 반영되기까지 며칠의 시간이 필요하고, 하락폭이 매우 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씩 하락 추이를 보며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한 마음에 무턱대고 현금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했다가, 지나치게 점수가 떨어지면 원래의 점수 복원이 힘들 수 있습니다. 기존 신용점수와 서비스 이용 금액, 카드 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전략적인 활용이 필요합니다.
2금융권 소액대출 받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못지 않게 많은 분들이 점수를 낮추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1금융권 대출보다 2금융권 대출을 받았을 때 점수 하락폭이 더 크다는 점에 착안하여, 일부러 1금융권 대신 2금융권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회사의 대출을 받는 것입니다. 대출 실행 후 2~3일 뒤에 점수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1금융권은 2금융권 대출 이력을 좋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2금융권 대출 이력이 차후 1금융권 대출 이용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2금융권 대출 이력도 시간이 지나면 신용평가에 끼치는 악영향이 줄어드므로 너무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출을 받았는데 오히려 점수가 오를 수도 있나요?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신규 대출을 받은 뒤에 오히려 점수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대출은 분명 신용평가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대출 이력 외에 다른 평가 요소에서 큰 가점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혹은 신규 대출이 신용평가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 하는 우량 대출이기 때문에 신용평가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최근의 경제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습니다. 정책자금 신청을 위해 대출을 신청했는데, 점수가 오히려 오르고 대출금과 이자 상환 부담만 생겼으니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2금융권 대출은 신용평가에 확실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점수를 낮추기 위한 신규 대출시 1금융권보다 2금융권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 철회 또는 중도상환하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사실상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대출이 승인된 이후 계약을 철회하거나 중도상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혹은 2금융권 소액대출을 신청하여 심사에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신용점수가 하락하는데, 점수가 하락한 사실을 확인한 뒤 바로 정책자금을 신청합니다. 대출 심사가 종료된 뒤에 해당 대출 신청을 철회할 경우 신용점수는 신청 이전의 점수로 원상복귀 합니다. 일시적으로 전산망의 처리 시점 차이를 이용하여, 아무런 피해 없이 정책자금을 받는 것입니다.
- 철회 : 대출 신청 후 14일 안에 해당 계약을 취소하는 것으로, 대출 사실 자체가 사라집니다.
- 중도상환 :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는 것으로, 대출 실행 이력이 남습니다.
대출 만기에 도달하기 이전에 일찌감치 중도 상환할 경우 기존 채무가 사라져 신용점수는 빠르게 복원됩니다. 중도상환 방법을 이용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중도상환의 경우 신용평점이 철회 만큼 빠르게 회복하진 않지만, 철회 방법이 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중도상환까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현금서비스는 이력 그 자체가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철회나 중도상환 방법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체는 절대로 안 됩니다
신용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요소가 바로 '연체'라는 점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점수를 빠르게 많이 낮추고 싶은 분들께서는 대출 원금과 이자 및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해야겠다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리 신용점수를 낮추는 것이 목적이라 해도 연체는 절대 안 됩니다. 대출금과 신용카드 연체는 휴대폰 요금이나 공과금 같은 소액 연체와는 차원이 전혀 다릅니다. 자동차 과태료, 지방세 등의 세금은 연체된 미납분을 상환하면 바로 기록이 삭제되지만, 대출금과 신용카드 대금은 상환하더라도 연체 기록이 남기 때문에 정책자금 신청 자체가 불가능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90일 미만의 단기 연체는 상환 이후 3년, 90일 이상의 장기 연체는 상환 이후 5년까지 연체 정보가 전산망에 남아 있으니 해당 기간 동안 정상적인 금융 거래 자체가 봉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체를 통해 점수를 빠르게 내리겠다는 위험한 상상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점수를 자주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요즘은 본인의 신용 관리를 위해 신용점수를 자주 조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간혹 "신용점수 자주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는 식의 조언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아닙니다.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신용점수를 아무리 많이 조회해도 신용점수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분명 예전에는 신용점수를 자주 조회할 수록 신용평가에 악영향을 끼친 시기가 있었습니다.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것 자체가 대출을 알아본다는 의미이고, 대출을 알아본다는 것은 곧 본인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옛날 얘기일 뿐,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신용평점을 자주 조회하는 신용 평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 보겠습니다.
신용조회 이력이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나요?
결론적으로, 개인신용평가회사인 KCB와 NICE, 사이렌24 등 신용점수 무료 조회 사이트에서 본인의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행위는 신용점수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평소 꾸준히 점수를 조회하는 것은 본인의 신용 관리에 도움이 되고, 신용평점을 조회했다고 해서 채무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용평가회사의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여 신용도를 자주 조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카카오톡, 토스 등을 통해 NICE와 KCB 신용평점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신용점수를 조회할 때 보통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본인이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는 때가 아니라, 대출 한도를 조회하거나 신용카드 발급 신청시 카드회사에서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때입니다. 과거에는 이런 경우 신용평가에 악영향을 끼쳤던 것이 사실이라 신용점수를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한다는 소문이 퍼진 것입니다. 신용등급을 자주 조회하거나, 신용카드를 발급 받으면 채무가 증가하여 제 때 상환하지 못 할 위험이 증가하고, 현재의 상환 능력이 하락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고객 입장에선 다양한 금융업체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고자 하는 목적이었을 뿐인데, 실제로 대출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하락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1년 10월 이후 법이 개편되어, 단순 조회 기록은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점수도 하락하지 않도록 바뀌었습니다. 이제 조회 단계를 넘어 실제로 대출을 받거나 카드를 발급해야만 하락하는 식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따라서 "신용점수를 자주 조회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는 것은 2011년 10월 이후 완전히 틀린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청자의 학력 등 민감한 개인 정보, 현금 서비스 소진율 및 신용 조회 이력 정보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신용조회 이력으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
다만 드물게 신용 조회 이력이 신용평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한 개의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 후 심사 기간 중에 또다른 금융기관에서 신용 조회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여러 개의 은행에 동시에 대출을 신청하고, 은행 전산망에 대출 승인 기록이 남기 전에 다른 은행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른바 '동시대출'이라는 방식인데, 현재는 전산망의 발달로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여러 개의 은행에서 동시에 대출을 신청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면 해당 금융기관에서는 이미 대출 심사에 들어간 상황에서 신청자가 또 다른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신용정보를 조회한 이력을 해당 금융기관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대출 심사 기관 입장에서는 최초 대출을 승인할 예정이었다 해도, 신청자의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부실 대출을 우려해 대출을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하나의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하셨다면, 승인 혹은 거절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여 신용조회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무조건 신용평가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런 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대출은 모바일대출 방식 활성화로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하지만, 몇몇 대출은 여전히 사람이 직접 신청자의 정보를 심사하여 결정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신용점수 뜻과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 신용점수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소개 등 신용점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신용점수는 대출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건입니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소득이나 재산 등의 다른 요소보다 중요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대출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나중을 위해 평소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신용거래 기간이 매우 짧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시기부터 잘 관리해야 나중에 대출이 꼭 필요한 순간 조금이라도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돈을 빌리더라도 잘 빌리는 팁이 돈을 벌어주는 시대에서,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과 관리 방법을 다시 한 번 자세히 읽고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 떨어진 신용점수를 다시 높이려면 몇 배의 노력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다양한 무료 신용점수 조회 방법을 통해 신용평가회사의 신용 평가 요소를 살펴보고 그에 맞춰 신용평점을 관리하는 것은 건전한 신용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신용평점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살펴보고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렸으니,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저희가 알려드린 신용 관리 방법만 잘 익혀도 점수가 꾸준히 상승하며, 최소한 내려갈 일은 없을 것입니다.